안녕하십니까~ 남양주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보육교직원의 심리적·정서적 건강한 삶을 돕는 샘물상담사입니다. 먼저 용기있게 상담을 신청해주심에 감사드리며, 온라인 비대면 상담 답글을 통해 호소하시는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음을 이해하시고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장님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심하셔서 어린이집 생활이 얼마나 버겁고 힘이 드실까 선생님의 마음을 느껴봅니다. 원내에서 아이들을 보육하는 것만으로도 온 신경을 쓰며 집중적으로 일을 해야하는데, 원장님과의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으로 불편한 관계까지 있다고 하시니 신체적, 심리적으로 많은 피로감을 느끼시리라 짐작해봅니다. 또한 원장님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선생님을 대하는 태도가 쎄하고 왕따를 시키듯 다른 교사들과 다르게 대하신다고 선생님이 느끼시는 것이 전해집니다. 더군다나 선생님에게만 굳은 얼굴로 필요한 말만 하고 있는 원장님과 같은 공간에서 지내고 계시는 선생님의 고통이 얼마나 크셨으면 노동청에 신고까지 생각하셨을지 그 힘든 마음이 공감됩니다. 그러면서도 신고를 하지 않으시고 이렇게 온라인 상담에 선생님의 마음을 쏟아내시고 방법을 찾고 싶어하시는 선생님의 선한 마음이 전해져 뭉클해집니다. -원장님이 언제부터 선생님께 그렇게 쐐하게 대하셨는지요? -원장님이 그런 방식으로 본인 감정을 노출하시는 것이 자주 있었는지요? -다른 교사들에게는 원장님이 본인의 불만이나 화를 어떻게 표현하시는 성격인가요? -선생님께서 원장님에게 이런 힘든 상황에 대해 직접 대화를 하기 어려운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요? -선생님은 원장님에 대한 감정이 어떤 마음일까요? -선생님은 누군가와 불편한 관계가 되면 어떻게 해결하시는 편인가요? -원장님과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해결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등등 선생님의 생각과 감정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선생님께서 “내 할 일만 하자~” 생각하면서 신경쓰지 않고 근무하시려고 나름의 해결 방법을 하셨다고 하시는데~저는 선생님의 의지와 노력을 칭찬해 드립니다. 비록 한계가 오긴 했지만 선생님은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용기있는 사람이고,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며 책임감있게 살고 싶어하시는 진실한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원장님이 선생님의 이런 긍정성을 못 알아보시고 오해를 하고 계신것은 아닌지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힘드시겠지만 (선생님의 정신적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원장님과의 진솔한 대화를 신청하셔서 서로의 다른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안내사항〕 온라인 상담 후 OHSS 직업건강 검사 및 대면상담을 원하시면 답글에 (연락처와 메일주소)를 남겨주시면 검사지 발송 및 대면상담 일정 조율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대면상담은 어린이집과 화도 장난감 도서관에서 진행됨을 안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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